유희열 성적발언 사과, 과거 김구라 경고 “그러다 크게 한번…”
[헤럴드경제]가수 유희열이 성적발언 논란에 휩싸이자 과거 방송인 김구라가 그에게 던졌던 경고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 200회 특집때, 게스트로 초돼된 유희열에게 따끔한 경고메시지를 전한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는 “병약해 보이는 이미지라서 저렇게 아픈 사람이 무슨 짓을 하겠냐 싶겠지만, 그러다 크게 한번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며 “아차하고 선을 넘는 순간 이미 늦는다”고 말했다.
한편 유희열은 콘서트 중 성적 농담에 대한 사과글을 남겼지만 여전히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유희열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토이의 단독 콘서트 ‘다 카포(Da Capo)’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그러나 둘째날 공연중 유희열은 “지금 얼굴이 살짝 보이는데 토이 공연을 처음 시작했을 때 여중생·여고생이었던 사람들 얼굴이다. 근데 얼굴들이…”라며 장난을 쳤다.
이후 유희열은 “내가 공연을 할 때 힘을 받을 수 있게 앞자리에 앉아있는 여성들은 다리를 벌려달라”면서 “다른 뜻이 아니라 마음을 활짝 열고 음악을 들으란 뜻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팬들로부터 농담이라지만 불편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평소 ‘감성변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유희열이라도 이같은 발언은 표현수위가 지나쳤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유희열은 지난 6일 오전 토이 공식 홈페이지에 “아무리 우리끼리의 자리였다고 해도 이번 공연중에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기도 합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유희열은 “오랜시간 아끼고 간직해온 기억들도 한마디의 말로 날려버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면서 살아가야 겠단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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