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보다 얇고 가벼워진 ‘서피스3’를 지난 31일 공개했습니다. 윈도우 8.1 기반으로 휴대성과 생산서을 동시에 갖추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는 5월 출시됩니다.
새로운 쿼드코어 인텔 아톰 X7 프로세서는 이전 모델보다 절전기능이 향상돼 배터리 효율이 높아졌습니다. 동영상 재생은 최대 10시간이며, 모바일 출전기와 동일한 마이크로 USB 충전기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디자인은 서피스 프로3와 비슷합니다. HD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 3대2 화면비, 돌비 오디오 지원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갖췄습니다. 서피스3와 서피스 프로3의 크기는 각각 267x187x8.7㎜, 292.1x201.3x9.1㎜로, 가로는 약간 넓어지고 세로는 줄었죠. 두께는 4㎜ 차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집적기술의 향상으로 무게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서피스3가 622g, 서피스 프로가 800g으로 휴대성에선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로ㆍ세로의 크기가 비슷하지만 액정의 해상도와 크기는 다소 후퇴했습니다. 서피스3는 1920x120의 해상도의 클리어타입 풀HD 플러스 10.8인치 액정을 탑재했습니다. 서피스 프로3의 경우 2160x1440 해상도에 12인치 클리어타입 풀HD 플러스 액정이었죠. 1인치 차이지만 베젤의 얇은 정도에 따라 체감상 더 작아진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멀티터치 10 포인트도 같습니다. 반면 서피스3의 카메라는 후면이 5메가픽셀에서 8메가픽셀로, 전면이 5메가픽셀에서 3.5메가픽셀로 변경됐습니다. 또 서피스 프로3에 기본으로 제공되던 서피스 펜(Surface Pen)은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전략을 취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서피스 프로3보다 낮아진 가격대가 매력적입니다. 서피스3의 예상가격은 64GB모델이 499달러, 128GB가 599달러입니다. 내부 스토리지와 프로세서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던 서피스 프로3보다 모델이 간결해지고, 가격대도 함께 적정선을 찾았다는 평입니다. 49.99달러에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서피스 펜을 제쳐두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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