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2014년 연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순이익 등 실적이 모두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실적 개선이 확인돼 국내 증시의 삼성전자 의존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금융업종 등을 제외한 496개사의 2014년도 결산실적(K-IFRS 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1821조원으로 전년 대비 0.43% 줄었다. 순이익과 지배기업 소유지분 순이익 역시 각각 6.96%, 7.44%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11.3%)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늘었다. 순이익과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역시 각각 7.1%, 6.2%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전년보다 2.3% 감소했다.
2014년 부채비율은 127.93%로 2013년말 대비 2.62% 감소했다. 이 기간 자본총계는 6.16% 증가한데 비해 부채총계는 4.02% 줄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364개사(73.39%)였으며 132개사(26.61%)는 적자를 봤다. 흑자 전환한 기업(55개사)이 적자전환 기업(48개사)보다 많았다.
업종별 2014년 연간 영업이익(개별 기준)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비금속광물로 2013년보다 51.68% 늘었다. 이어 전기가스)39.52%), 서비스업(19.30%) 등이었다. 건설업과 운수창고업은 흑자전환했다.
반면 종이목재(-49.30%), 운수장비(-45.85%), 통신업(-42.93%) 등은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됐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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