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김상중이 투항한 사야가의 조총 제조법을 배워야한다고 직언했다. 12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는 평양성에서 임진강을 사수하려는 의지를 불태우는 조선과 이순신에 의해 군량 보급로가 차단되는 위기에 처한 일본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선의 조정에는 경상도 관아에 사야가(이명호 분)가 3천명의 군사들을 데리고 투항했다는 장계가 전해졌다. 이에 윤두수(임동진 분)를 비롯한 대신들은 선조(김태우 분)에게 다른 계략이 있을지도 모르니 사야가를 믿지 말라며 효수를 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이에 이덕형(남성진 분)은 신중히 결정해야한다면서 정녕 그들이 투항하려한다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를 들은 광해군(노영학 분)도 지금 우리는 적들의 수와 전투 방법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 그들을 받아들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광해군의 말을 들은 선조는 “내부를 휘젓는 적이 더 무서운 법”이라며 그의 의견을 묵살시키고, 투항하려는 사야가를 효수시키려했다. 이때 파천 당한 풍원부원군 류성룡(김상중 분)이 “아니되옵니다”라며 선조 앞에 등장했다.또다시 반기를 드는 류성룡에 선조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어째서 그들을 받아들여야하는지 물었다. 이에 류성룡은 “조총 때문이다”라며 “왜군이 파죽지세로 한양으로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조총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야가가 가져온 조총이 수십 자루다. 우리도 맞서려면 사야가를 통해 조총 제조와 사용법을 배워야 갖춰야 한다. 그렇다면 수많은 군사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투항한 군사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선조는 “그들이 진정 투항한 자들인지 아닌지는 어찌 아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광해군은 “김성일에게 그들을 살피도록 하고, 투항한 왜적들을 인근 왜적들을 공격할 때 선봉에 서게 하라”는 뜻을 전했다. 선조는 다른 의견은 없는지 물었지만 모두가 류성룡과 광해군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에 선조는 어쩔 수 없이 투항을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란의 책임으로 파직 당한 이산해(이재용 분)가 류성룡과 사위 이덕형에게 나라의 안위를 당부하고 담담히 퇴장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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