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경찰청은 세월호 참사 1주기(16일) 전후의 국민추모기간 중 경찰들의 복무관리 강화를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실은 이날 “세월호 1주기를 맞아 범국민적 추모분위기에 동참하고, 안정된 현장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원칙적이고 엄정한 복무관리가 필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대표적으로 6가지의 행동지침을 하달했는데 ▷과도한 음주를 동반한 대규모 회식 자제 ▷음주운전, 주취폭력행위 등 일체 의무위반행위 금지 ▷골프, 유흥업소 출입 등 추모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부적절한 행위 금지 ▷각종 사건·사고, 재난·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응태세 유지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 주요상황 발생시 신속 보고체계 확립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체행위 금지 등이다. 앞서 최근 경찰관의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이 기강해이 예방을 위한 특별경보를 내린 사실도 지난 7일 헤럴드경제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감찰담당관관실은 당시 “불과 2주 전 전국 청문감사관들이 음주운전 발생 방지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재발방지를 다짐했음에도 다시 음주운전이 발생했다”며 “흐트러진 경찰 근무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이같은 특별경보를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의 ‘음주운전 경찰관 징계 현황’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경찰관이 전국 기준 지난 2012년 98명, 2013년 86명, 2014년 2014년 74명 등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4월은 다른 달에 비해 유독 적발 건수가 많다. 지난 5년간 4월 한달 평균 발생한 음주운전과 같은 기강해이 사고는 20.2건으로 다른 달 평균인 16.7건보다 21%가량 많았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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