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하남)기자]하남시 환경기초시설 ‘유니온파크 및 타워’가 청정기술의 국내외적 모델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폐기물ㆍ하수처리시설에 최신기술을 집약, 완전 지하화한 국내 최초의 시설로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자치단체와 국외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환경부,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 전주시의회 등 중앙부처 및 지자체 35개 기관 관계자 6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국외에선 브라질,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태국, 파라과이 등 7개 국가 관계자 110여명이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방문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는 지난 2월 행정자치부 주관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에 선정된 이후 두 배 가까이 방문자가 늘었다. 친환경기초시설은 지난 경영대전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기피시설을 주민친화시설로 탈바꿈시키고 지역명소로 자리 잡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치마킹을 위해 찾은 한 지자체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배출구를 전망대로 활용한 점이 높이 평가할 만하다면서 악취의 외부유출이 완전히 차단돼 지상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점이 놀랍는 반응이다.
준공 전 이 시설은 다이옥신 발생, 악취 발생 및 인근 집값하락 등의 우려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준공 후에는 주민 여가ㆍ휴식 장소로 유명세를 타 현재까지 36만여명이 방문했다.
윤영균 하남시 친환경재생과장은 “하남의 친환경기초시설이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한 명품시설이 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친환경기초시설은 총사업비 2730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7만9099㎡ 규모로 지난해 3월 준공됐다. 지하에는 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선별시설, 생활폐기물압축시설, 적환장, 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서 있고 지상에는 105미터 전망대를 비롯해 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체육시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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