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백지연과 데이트를 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가 김태우(이화룡)에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정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면서 김 비서에게 내일 보자고 했다. 김 비서는 불안했다. 수 년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정호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혼자서 어딜 가겠다고 하니 걱정이 됐다. 설령 그것이 지침이라 해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눈치가 빠른 양재화(길해연)과 민주영(장소영)은 정호가 만나려고 하는 상대가 누군지, 그것이 문제라면서 희희덕거렸다. 김 비서가 무슨 사고라도 나면 어쩌냐고 계속 불안해하자 양 비서는 운명에 맡겨야한다며 여유를 부렸다.
한편 정호는 "저기 앞에 좀 세워주시고, 잠깐 기다려주세요"라며 택시에서 내렸다. 그는 누가 보지나 않을까 좌우를 살피며 의류매장으로 들어갔다. 옷을 둘러보던 정호는 한 라인에 있는 옷을 가리키며 그것을 다 주라고 했다. 정호는 그렇게 쇼핑백을 들고 화장실로 갔다.화장실 칸에 들어간 정호는 바닥에 널부러진 화장지를 보고 경악했다. 그는 휴지를 눈꼽만큼 뜯어서 그걸로 변기를 막 닦았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 정호는 갑자기 웃통을 벗고 티를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지도 캐주얼 바지로 후다닥 갈아입었다. 그는 변기 옆에서 옷을 벗고, 입고를 반복하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한편 산 중턱에서, 영라(백지연)는 정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저 쪽에서 정호가 헐레벌떡 뛰어왔다. 영라는 선글라스를 내리며 그의 옷차림을 훑어봤다. 힙합모자까지 눌러 쓴 정호는 "미안해, 오래 기다렸지?"라며 헉헉대며 달려왔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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