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C] 최근 아르헨티나에서는 가족을 무리하게 태운 오토바이가 아슬아슬하게 거리를 질주하는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자살행위나 다름 없다는 인식에서죠.
22일(현지시각)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르헨티나 북서부 산 미겔 데 투구만에서 한 남성이 아내와 자녀 4명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게재됐습니다. 사진 속 남성은 오토바이 뒷좌석에 아내와 딸을 태우고 앞의 가솔린 탱크에 세 자녀를 태웠습니다. 이 사진을 올린 네티즌에 따르면 당시 경찰이 이 남성을 제지했는데 오토바이에 탄 이 남성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듯 오히려 항의했다고 전합니다. 당시 이들 모두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기까지 했죠.
이들을 두고 거센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라미레즈 나자리오는 “나는 그들이 다른 차를 치거나 오토바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했다. 너무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람세스 크레스포 크루즈도 “부모가 너무 무책임하다. 아이들이 불쌍하다”고 덧붙였죠. 또 다른 네티즌은 “안전장치 없는 아슬아슬한 서커스 묘기랑 다를 게 없다”며 격앙된 목소리를 냈습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앞으로 가족을 태우고 거리를 달리는 오토바이에 대한 경찰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몇 주 전 아르헨티나 동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후닌이라는 도시에서도 한 남성이 자신을 포함해 가족 7명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거리를 달리는 사진이 SNS상에 게재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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