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징비록’ 김석훈이 옥포해전에서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둬 통쾌함을 선사했다.18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에서는 전란의 가운데 곽재우가 의병을 일으키고,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가운데 조선이 운명이 걸린 임진강 전투에서 섣부른 판단으로 왜군에 패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응인이 임진강에서 패배하면서 방어선이 무너졌다는 소식에 선조(김태우 분)은 망연자실했다. 이때 류성룡(김상중 분)이 이순신(김석훈 분)이 옥포에서 왜적의 배를 전멸시켜 보급로를 차단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에 선조는 크게 기뻐했다. 1592년 5월 7일, 이순신은 옥포의 바다를 향해 나서 포구에 있는 왜적의 배를 포위한 뒤 적들이 빠져나가려 하면 넓게 진을 펼쳐 공격하려는 전술을 세웠다. 조선의 배가 포구를 향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도도 다카도라는 전투 태세를 갖추고 바다로 나갔다. 적선이 조선군의 배에 가까이 다가오자 이순신은 배를 일렬로 진를 펼치라고 명했다. 도도 다카도라는 군사들에게 전열을 갖추라 말했지만, 이미 그 전에 조선군의 배와 마주하게 될 상황이었다. 이에 도도 다카도라는 어떻게든 저 포위망을 뚫고 넓은 바다로 나가야 한다며 밀어붙이라 명했다.
왜군의 배와 조선군의 배가 가까워지자, 녹도만호 정운은 이순신에게 공격하자고 말했지만, 이순신은 “가벼이 움직이지 말게.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기다리라”며 때를 기다렸고, 이윽고 적선이 가까이 다가오자 발포하라고 명했다.이순신의 명령에 따라 수군들은 왜군의 배에 대포를 발포하기 시작했고, 왜군의 배는 조선 수군의 공격에 불타거나 부서지는 등 꼼짝 없이 당했다.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은 단 한 척의 배도 파손되지 않았고, 단 한명의 군사의 손실도 없이 대승을 거뒀다. 옥포에서 승리를 거두고 왜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이순신은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적들의 끝은 더 참혹할 것이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신중하고도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는 한편 도도 다카도라는 반드시 이 치욕을 갚겠다며 도망갔다. 이에 정운이 “쫓을까요?”라고 묻자, 이순신은 “그는 살아 돌아간 것이 죽는 것보다 고통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이라고 말하며 장수다운 용맹한 모습을 보이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응인이 섣부른 판단으로 임진강 전투에서 허탈하게 패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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