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하지원이 첫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하며 허당기 가득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온스타일(On Style) ‘언니랑 고고’에서는 남프랑스 그라스에서의 첫날을 보내는 하지원과 하지원의 언니 전유경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하루하루 치열하게, 혹은 치이면서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내가 좋아하는 도시 한복판을 여유롭게 거니는 상상, 누구나 해보지 않았을까. 배우 하지원이 잠시 일상을 뒤로하고 그 상상을 이루러 떠났다.그라스 도착 첫날 하지원은 언니와 함께 도미니크·존 부부의 집을 찾았다. 나이 지긋한 부부의 집은 커튼만 거둬도 창밖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종류도 다양한 동물들이 자매를 반기며 새소리와 눈부신 햇살이 아침을 깨우는 곳, 그리고 주인 부부를 닮아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멋이 가득한 곳이었다.그곳을 배경으로 하지원은 정말 방송임을 의식하지 않고 그저 언니와 함께 여행을 온 인간 하지원이 되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서툰 솜씨로 운전대를 잡아 장을 보러 가는 길에 예상치 못했던 스릴을 느끼게 했고, 프랑스 가정식 파시를 김치로 착각해서 산다거나 조금 전에 들은 음식 레시피를 까먹는 등 허당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했다.그러면서도, 그라스 공기를 마신다며 카메라를 들고 빙글빙글 도는 엉뚱함이나 부족한 솜씨지만 정성을 기울여 언니와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하지원의 모습은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또한 만들려고 했던 김치고기전이 생각대로 되지 않자 “김치가 있었으면 잘 됐을 텐데”라며 귀엽게 핑계를 대는 모습, 자신이 만든 음식 시식을 거부하는 제작진에게 “꼭 먹게 할 거에요”라고 애교 섞인 으름장을 놓는 모습, 음식을 타박하는 언니에게 토라지는 모습이 정말 ‘옆집 언니’ 같은 하지원의 털털한 매력을 보여줬다.
지중해 햇살을 가득 품은 남프랑스 그라스의 집은 한 번 발을 들이면 다시는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자매의 모습은 여유롭고 평화로웠다. 하지원은 과감하게 ‘배우’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그냥 인간 하지원으로 돌아가 꾸밈없는 자신의 민낯을 과감히 드러냈다. 너무 풀어진 모습을 보일까봐 스스로도 걱정했던 것처럼 하지원은 작심한 듯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원은 “예쁘게 편집해주시겠죠”라고 말했지만, 굳이 제작진의 편집을 거치지 않아도 배우라는 화장을 지운 하지원의 민낯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웠다.예고편을 통해 다음 주 방송에서는 여전히 아름다운 그라스 풍경과 여전히 티격태격 거리는 자매의 모습이 담길 것이 예고됐다. 지중해 햇살만큼이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남프랑스 그라스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온 하지원·전유경 자매. 그녀들의 모습이 시청자에게도 ‘힐링’이 될 수 있을지 다음 방송 역시 기다려진다.‘언니랑 고고’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하지원이 현지에 있는 집에 직접 살며 현지인으로서의 삶을 그대로 살아보는 새로운 개념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직접 발로 뛰며 단 하나뿐인 동네 지도를 만드는 등 하지원이 남프랑스에서 생활하며 겪게 되는 낭만적이고도 유쾌한 일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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