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주할 예정인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과 제3차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특히 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수르길 프로젝트, 가스액화사업 등 기존 협력사업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 등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인근 1300억㎥(액화천연가스 환산시 9600만t, 원유 환산시 8억3000만배럴)의 가스전을 개발ㆍ생산하고, 가스화학플랜트 건설ㆍ운영까지 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또 우즈벡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 및 종합병원 건립 등 신규 대외협력기금(EDCF)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orld Bank)을 비롯해 올해 출범 예정인 아시아인프라투자(AIIB)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벡의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날 재무장관회의에 앞서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최 부총리는 현재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ADB(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젠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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