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회위원 출신 방송인 강용석(45)이 불륜 의혹으로 소송에 얽힌 것에 대해 “근거없는 증권가 정보지(찌라시)에 불과하다”며 불미스런 스캔들을 부인했다.
강용석은 2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해당 소송 내용은 지난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유포된 근거 없는 루머를 바탕으로 했다.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이 난 부분으로, 새로운 팩트가 전혀 없다”며 “상대방은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입장을 전달해온 상황이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지난해 말 강용석이 유명 블로거 A씨와 밀월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포털 사이트에 공개됐다”며 “A씨의 남편 B씨가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입었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1억원을 배상하라는 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뒤늦게 알려진 소송 사실이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으나, 강용석은 “녹화를 마치고 나와 기사를 봤다. 이 같은 상황이 당혹스럽다기 보다는 일련의 상황을 채널A 측에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낸 것이 황당하다”고 말했다. 특히 강용석은 “고소인이 소송을 제기했던 것은 이미 5개월 전의 일이다. 당시 고소인은 정보지 내용을 바탕으로 화가 나 소송을 냈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한 뒤 조건 없이 소송 취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강용석은 “이 같은 상황을 채널A 측에 설명했고, 보도에선 29일이 공판이라고 돼있지만 소송도 취하될 것이라는 점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보도를 낸 것이 괘씸하다”고 항변했다.
강용석은 그러면서도 “요즘엔 단독이 너무 많아 설렁탕집 개업도 단독이라고 붙이지 않나. 고소인과는 소송 취하로 마무리했으며, 나 역시 방송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보도 내용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강용석은 채널A와 새 프로그램의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은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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