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5일 오전 11시56분(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2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독일 dpa통신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지진은 2010년 1월 12일 발생한 규모 7.0의 아이티 지진<사진>이다. 이 지진으로 숨진 희생자만 30만명에 달한다. 1976년 중국 허베이성에서 발생한 탕산(唐山) 대지진은 공식 사망자가 24만명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60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 관측 이래 최고 강진은 1960년 5월 22일 1655명의 목숨과 200만명의 집을 앗아간 규모 9.5의 칠레 발디비아 대지진이다.

부상자도 3000여명이 넘게 발생했다. 이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높이 25m쓰나미(지진해일)는 태평양을 출렁였다. 칠레에서 서진한 쓰나미는 하와이에서 60여명, 일본에서 14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은 1964년 미 알래스카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지진이다. 규모는 9.2였다. 사망자는 125명이 발생했다. 강력했지만 다행히 인구가 밀집되지 않은 지역이어서 희생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번에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에서는 윌리엄 사운드 지진보다 작지만 희생자 수는 현재 추정 상황으로 거의 맞먹는다.

그 음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2004년 12월 26일 발생한 규모 9.1의 이 지진은 메가 쓰나미를 불러와 무려 22만7898명이 숨졌다. 쓰나미가 인도양 인근 국가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까지 덮쳤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규모가 큰 지진은 1952년 러시아 캄차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당시 규모는 9.0이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미야기현 앞바다서 발생한 도호쿠(東北) 대지진도 규모가 9.0으로 사망자가 1만5884명, 실종 2633명, 부상 6148명의 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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