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이 하루 평균 1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붐비는 버스는 영화 ‘건축학개론’ 노선(정릉~개포동)으로 잘 알려진 143번이고, 지하철은 2호선으로 하루 평균 150만명이 이용했다.
서울시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은 총 40억명으로, 하루 평균 1114만1000여명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내렸다.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객은 1년 전인 2013년보다 1.3%, 대중교통을 개편한 뒤 첫해인 2005년보다 11.3%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1133만6000명)에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방학ㆍ명절이 있는 1월(992만9000명)이 가장 적었다. 일주일 중에선 금요일에 1207만2000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695만명으로 가장 적었다.
일일 대중교통 이용자의 약 40%가 출퇴근시간대에 몰렸다. 대중교통 이용자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 20.2%,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에 18.3%가 집중됐다. 하루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은 오전 8시10~19분으로 단 9분만에 22만9000명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했다.
지난해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한 시내버스 노선은 정릉~개포동을 오가는 143번으로, 하루 4만2703명이 탔다. 143번 노선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최다 이용객 버스 상위 5개 노선에는 143번을 포함해 152번과 272번, 153번, 160번 등으로, 도봉ㆍ강북ㆍ성북ㆍ노원구에서 강남권을 잇는 노선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북권~강남권 노선에 승객이 많은 이유는 강북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지역과 대표적인 상업ㆍ업무지구인 강남권을 연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7518명으로, 7월(8091명)과 금요일(9369명)에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서울 지하철 중에선 2호선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순환선인 2호선에는 환승역이 22개나 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52만2924명이 이용했다. 두번째로 많은 7호선(71만721명)과 비교해도 승객이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승객이 가장 적은 노선은 8호선으로 하루 16만여명이 이용했다.
지하철 승객이 가장 많았던 역은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0만2504명이 타고 내렸다. 이어 고속버스터미널역 9만3164명, 잠실역 8만8904명, 서울역 8만2969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잠실 일대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제2롯데월드로 지하철 및 버스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서울시가 잠실사거리 주변 버스정류장 10곳과 지하철 2ㆍ8호선 잠실역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평일은 개장 전 대비 14.7%(일평균 기준 25만7374명→29만5331명), 주말은 30%(20만8895명→27만1567명) 늘었다.
test10298@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