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문선 기자] '댄싱9 시즌3' 한선천과 윤전일이 승리를 차지했다.8일 방송된 엠넷 '댄싱9 시즌3'에서는 블루아이 한선천, 윤전일이 마스터 매치 2라운드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용우 마스터는 그간 주춤했던 두 패배자에게 새로운 콘셉트를 제안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지킬박사와 하이드. 지금까지 한선천과 윤전일이 보여줬던 무대는 주로 부드러웠다. 가슴 속에 있는 미세한 감성을 최대한 끌어내, 그걸 자세하게 풀어놓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무대는 전 무대와 확연히 달랐다. 지킬 윤전일은 여자를 사랑하는 감정을 미묘하게 그리다가 여인을 살해한 인격으로 변해갔다. 그건 또 다른 인격 하이드 한선천으로 나왔다. 자기가 사랑하는 여인을 죽여놓고,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의 이중성을 그린 것.이용우는 어깨를 집어넣었다가 뺐다가 집어넣었다가 하는 것과 턱을 뺐다가 집어넣었다가 하는 것을 많이 해줘야 괴기스럽게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것은 인간의 내면에 두 인격이 공존하는 것, 또 그로 인해 인간이 괴로워하는 것을 나타내기도 했다.두 사람은 패배를 많이 해서 이제 승리를 해야겠다는 맘에 다급하게 춤을 췄다. 이용우는 그런 마음을 먹을수록 오버 액팅이 나오기 때문에 침착하고, 차분하게 춤을 추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대에서 윤전일과 한선천은 그야말로 지킬과 하이드였다. 특히 한선천은 윤전일과 포개져 있다가 갑자기 눈을 희번덕거리며 미친사람처럼 몸을 움직였다. 눈도 거의 흰자위만 보였다.두 사람이 겹쳐 있는 것은 한 인간 안에 두 가지 내면이 있다는 것을 뜻했다. 한선천은 무서울 정도로 썩소를 지으며 악의 끝을 보여줬다. 그는 눈을 계속 희번덕거리며 온몸으로 바닥을 휘저었다. 둘이 마주치고 재킷을 벗어던지는 동작은 두 내면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을 나타냈다. 한선천이 윤전일 뒤에서 그의 머리를 옆으로 눕히는 동작도 있었다. 그것은 하이드가 지킬을 짓누르고 튀어오르려고 하는 욕망이었다.마지막에는 윤전일이 쓰러지고 한선천이 괴기스럽게 웃는 것으로 끝이났다. 한편 블루아이 한선천, 윤전일은 95점을 받고, 레드윙즈 하휘동, 이유민, 여은지는 92.9점을 얻어 블루아이가 승리를 차지했다.한선천은 무대 뒤에서 눈물을 흘리며 "나 왜 눈물이 나지"라며 기뻐했다. 그는 감사하게도 점수를 잘 받아서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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