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5일 당혁신 방향과 관련, “기득권에 안주해서는 우리 당의 희망도 미래도 없다”며 “국민을 위하고 국민이 바라는 것을 흔들림 없이 이뤄나갈 것을 다짐한다. 그 길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도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지도부 인사들의 만류로 발표를 보류한 입장표명 글에서 비노 진영을 겨냥 , “기득권, 공천권을 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과거정치, 기득권정치로, 그런 행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연장선 상에서 현 상황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재확 인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의 변화와 혁신은 절체절명의 과제로, 변화와 혁신은 오직 국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혁신만이 유일한 혁신이다. 그래야 우 리 당이 국민을 위한 당으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와 관련, “올해도 피해당사자와 유가족, 시 민이 없는 반쪽짜리 행사로 열린다”며 “5·18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2008년까지 10 년 넘게 제창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왜 이명박정부에서는 합창만 하고 제창은 안 된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여야 합의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까지 통과시켰는데, 이 문제 하나를 해결하지 못해 광주 시민 이 공식기념행사를 외면하게 만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부가 참 옹졸하다”고 덧붙 였다.

정희조기자@heraldcorp.com


che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