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중국 본토 주식 직접 거래의 길을 터준 후강퉁(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이 시행 6개월만에 국내 투자자의 후강퉁을 통한 중국 주식 거래대금이 5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17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후강퉁 시행 5개월(95거래일)간 국내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4조4천422억원(일평균 468억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거래대금 8천884억여원을 고려할 때 아직 집계되지 않은 최근 한 달(20거래일)치를 합치면 시행 6개월간 거래대금은 5조원을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후강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국내 주식 투자자 평균 거래대금의 두 배를 웃돈다. 국내 투자자의 후강통 거래대금은 시행 첫 달 2천803억원에서 2개월째 9천484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거래액은 3개월째 5천억원대로 떨어지고선 5개월째에 1조7천718억원으로 다시 급증했다.
후강퉁 투자자는 거액의 자산을 가진 ’큰 손‘이 대부분으로, 40∼50대 비중이 가장 높고 30대 등의 젊은층도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는 당일매매가 허용되면 온라인 매매 중심으로 거래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은 당일 매수해 당일 파는 데이트레이딩(초단타매매)은 할 수 없다. 일각에선 그러나 중국 증시가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중국 주식을 투자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경계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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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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