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LG는 19-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2경기 동안 21점을 뽑아 내는 넥센의 타선에 당하며 2연패를 허용했다. 5월 1-3일 넥센에게 당한 스윕을 포함해 올 시즌 상대전적이 0승 5패가 되었다. LG가 21일 경기에서도 패배한다면 넥센전 0승 6패를 기록, 2연속 스윕을 허용하게 된다. 올 시즌 2연속 스윕을 허용한 팀은 kt뿐이다(KIA전).
1~3일 경기들이 타선의 부진(3경기 6득점)이 주된 원인이었다면 이번 19-20일 경기에서는 투수진이 넥센 타선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특히, 선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에이스 소사가 19일 경기에서 4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이어 20일 경기에서도 임지섭이 1.1이닝만에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넥센은 LG 선발진을 조기에 무너트리면서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21일 경기에서 넥센전 5연패 탈출을 노리는 LG의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지난 14일 NC전에서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우규민은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014시즌에도 넥센을 상대로 5경기 선발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우규민이기에 LG는 희망을 놓치지 않고 있다.
19-20일 경기에서 선발이 조기에 무너지며 불펜진의 소모가 컸지만 이동현-봉중근 등 필승조는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우규민이 한현희와의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필승조를 앞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넥센에 0승 5패까지 몰린 위기의 LG. 특정 팀에게 약점을 노출하면 치열한 순위 싸움 아래서 살아남을 수 없다. 21일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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