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불안만 더 커질 것” 보건복지부가 15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이하 B병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0일 브리핑자리에서 “현재까지의 추세나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볼 때 (B병원에서)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B병원이 실질적으로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고 있다”며 “병원 자체 판단으로 다른 환자들의 진료가 어려워 폐쇄 조치를 한 것으로 정부 당국에서 강제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고 B병원의 폐쇄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B병원 등 메르스 환자가 입원한 병원의 공개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요구가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특정 병원을 밝힐 경우 더 큰 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며 공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의 이런 발표는 국내에서 18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만 15명의 환자가 발생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이 병원은 국내 첫 감염환자가 치료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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