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둔 엄마에게 1년 365일 꼭 챙겨두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답은 두 가지일 것이다. 바로 우유와 ‘어린이 해열제’다.

이 두 가지는 맛도, 성분도 매우 다르지만 아이의 건강을 위해 늘 곁에 두어야 하는 육아맘의 필수품이라는 점에서 많이 닮아있다. 우유는 뼈 건강은 물론 신체발달까지 돕는 우리 아이 일등 간식으로 꼽히며, 해열제는 열감기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가정 필수 상비약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가 닮은 가장 큰 이유는 우유와 해열제 모두 유통기한 확인이 중요하다는 점에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해열제에도 유통기한이 있느냐고 되물어 올 정도로 해열제의 유통기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어린이 해열제 역시 우유처럼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다.

상황이 이쯤 되고 보니 아이를 둔 엄마라면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해열제의 유통기한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일 터. 이에 아이 건강이 최우선인 엄마들을 위해 우유 못지 않게 중요한 해열제의 유통기한과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 어린이 해열제의 유통기한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흔히 액상형의 어린이 해열제를 가정상비약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액상형의 해열제는 개봉 후 1개월까지 복용이 가능한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급적 1주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니 보다 마음 놓고 복용하려면 개봉 후 1주일 이내를 명심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해열제는 과감히 버릴 수 있도록 하자.

# 남은 해열제, 올바른 보관법은?몇몇 엄마들 중에는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해열제를 냉장고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린이 해열제 보관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액상형의 시럽제가 대부분인 어린이 해열제는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서 해열제 성분들이 서로 엉켜 약과 물이 분리되면서 약효가 떨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세균이 많은 냉장고에 해열제를 오랜 시간 보관하게 되면 완전히 밀봉되지 않은 약병에 세균이 유입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남은 해열제를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너무 덥지 않은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보관만큼이나 중요한 해열제 복용법! 아무리 꼼꼼하게 해열제를 보관했다 하더라도 복용법이 올바르지 않다면 우리 아이 해열은 결국 무용지물이다. 해열제 보관만큼이나 올바른 복용법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은 발열 및 고열을 동반한 열감기가 잦으므로 올바른 해열제 복용법에 대한 중요성은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이에 따라 해열제를 복용할 때는 아이의 상태를 고려하여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 등 해열제의 성분을 확인하고 먹여야 하며, 급하다고 해서 성인용 해열제를 쪼개거나 나눠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해열제는 아이의 연령 및 체중에 따라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성인과 달리 같은 연령이라도 체중에 따라 해열제 복용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적정량 이상을 과다 복용할 경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가운데 시중에는 해열제 정량 복용을 돕는 어린이 해열제가 출시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타이레놀의 해열 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을 들 수 있다. 아이의 몸무게에 따른 용법 및 용량을 표기해 마음 놓고 먹일 수 있으며,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을 적용해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2차 사고 또한 방지했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어린이가 복용하기 쉽도록 체리맛을 첨가해 약의 쓴 맛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약 성분이 침전되지 않도록 개발된 현탁액 타입으로 매번 흔들어 먹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건강을 위해 우리 아기에게 먹여왔던 해열제. 엄마의 무지와 잘못된 보관법으로 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해치고 있었을지도 모를 노릇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해열제 유통기한과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숙지하고 건강한 해열제 복용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