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관객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2015년 여름 뮤지컬은 ‘데스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대되는 남자 배우는 김준수, 여자 배우는 박혜나가 뽑히며 3개 부문 모두에서 ‘데스노트’가 최고 순위에 올랐다. 문화전문신문 뉴스컬처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2015 여름 뮤지컬 기대작 및 기대 배우’를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3672명의 독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6월과 7월에 개막하는 뮤지컬 14편과 주연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내 남녀 배우를 복수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대작 부문에서는 ‘데스노트’가 33.18%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등극했다. 응답자 중 3명 중 1명은 ‘데스노트’에 표를 던진 셈이다. ▲‘체스’ 2위(7.8%) ▲‘신과 함께’ 3위(7.01%) ▲‘명성황후’ 4위(6.34%) ▲‘사의 찬미’(5.85%) 5위로 뒤를 이었다. 남자 배우 부문 역시 ‘데스노트’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엘 역의 김준수가 독보적인 1위(26.59%) ▲라이토 역의 홍광호가 2위(13.44%) ▲류크 역의 강홍석이 3위(10.37%)에 올라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체스’의 아나톨리 역에 캐스팅된 켄이 4위(3.2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지저스 역을 맡은 박은태가 5위(2.94%)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배우 부문도 ‘데스노트’가 강세를 보였다. ▲렘 역의 박혜나가 1위(19.5%) ▲미사 역의 정선아가 근소한 차이로 2위(19.19%)에 올랐다. ▲3~4위 자리는 ‘명성황후’의 두 황후인 김소현(8.48%)과 신영숙(7.97%)이 차지했으며 ▲5위는 ‘엘리자벳’에서 황후 엘리자벳 역을 맡은 조정은(7.66%)에게 돌아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모든 설문의 상위권을 장악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대작, 남녀 배우 부문을 전부 휩쓴 ‘데스노트’는 20일 한국 초연을 앞둔 뮤지컬로 원 캐스트로 출연하는 주연 배우 김준수, 홍광호, 강홍석, 박혜나, 정선아가 모두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작품은 앞선 1,2차 티켓 오픈에서 전회차 전석을 매진시키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20주년 기념 타이틀을 달고 4년 만에 돌아온 ‘명성황후’의 약진도 눈여겨볼 만 하다. 기대작 4위에 오른 데다 명성황후 역에 더블 캐스팅된 두 배우 김소현, 신영숙이 많은 표를 받았기 때문. 1995년 초연 이후 올해 광복 70주년과 명성황후 시해 120주기를 맞아 재공연되는 작품은 대본, 음악, 무대, 영상 등에서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7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독자들은 작품 부문에서는 ‘데스노트’ ‘체스’, ‘신과 함께’ 등 주로 초연되는 뮤지컬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다음 달 개막을 앞둔 ‘신과 함께- 저승편’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한 가무극으로, 원작 만화를 좋아하는 팬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조승우, 류정한 등 뮤지컬계 톱배우가 출연하는 ‘맨 오브 라만차’와 옥주현, 최동욱(세븐) 등을 앞세운 ‘엘리자벳’은 초연작에 밀려 상대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배우 부문에서는 김준수, 홍광호, 정선아, 박혜나, 박은태, 조정은 등 대극장 작품에서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배우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오는 19일 개막을 앞둔 ‘체스’를 통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아이돌 그룹 빅스(VIXX)의 멤버 켄을 향한 관심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설문에 참여한 독자들은 “믿고 보는 배우의 출연 만으로도 관람할 가치가 충분하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야기가 무대로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 “국내 초연되는 작품인데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초연 때 못 봤는데 이번 재연 때는 놓치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 설문에 참여한 독자들은 “호화 캐스트인 ‘데스노트’가 궁금하다”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작품이기 때문에 한국에 직접 가서 볼 계획이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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