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발주공사로 인한 산업재해자수는 1017명, 사망자수는 44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LH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9개 주요 공공기관 발주공사의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재해자수는 2013년 1125명에서 지난해 1017명으로, 사망자수도 같은 기간 70명에서 44명으로 각각 줄었다.
단 근로자 1만명당 교통사고, 개인질병 등을 제외한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뜻하는 사고성 사망만인율은 1.87로 건설업 전체 평균인 1.50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고용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날 주요 공공기관 안전관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공공기관의 재해예방활동을 점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19개 공공기관의 발주공사가 공공부분 발주공사의 약 30%를 차지한다.
고용부는 시공자가 불가피한 이유로 공기연장을 신청할 경우 발주자는 공기연장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여러 시공업체가 동시에 공사를 할 경우에는 발주자가 안전관리를 총괄하도록 안전보건조정관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안경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건설업에서 재해감소 추세가 지속되도록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활동을 발주자가 직접 확인하고 지원토록 할 것”이라며 “위험현장에 대한 전담관리와 중ㆍ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재정 및 기술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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