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ㆍ배문숙ㆍ원승일 기자]정부는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쇼크로 인한 내수악화를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 5조원 이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투자에 나선다. 특히 관광을 최우선으로 하되 벤처, 건축 부문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을 집중키로 했다.

정부는 관광산업 조기 정상화를 위해 면세점 신규 설립을 유도하고, 8월까지 외국 관광객 방한 촉진 행사를 전방위적으로 펼치는 한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K-팝 친화적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쇼핑업계와 여행사 간 수수료 가이드라인 설정 등 단체관광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산악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관광 상품 출시를 유도할 방침이다.

투자 유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이나 규제 등으로 현장에서 묶여 있는 5건의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새만금 지역내 태양광시설 투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공장용지 및 사토처리장 확보, 서산 지역특구 내 자동차연구시설 투자, 울산 민간회사 관리부두 제3자 임대허용 등으로 투자 효과는 1조2000억원에 이른다.

벤처 창업과 관련, 원활한 투자회수와 활발한 투자에 촛점을 맞춰 스톡옵션 활성화,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확대 등으로 우수 인력 유치와 양질의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창업·글로벌 진출·지역 특화사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펀드지분거래를 통해 벤처캐피털의 성공적인 투자자금 회수를 확대하는 한편 엔젤투자·민간자금의 벤처 유입 촉진, 벤처캐피털의 모험자본 확대 등 민간자금 중심으로 벤처 자금 생태계를 바꿔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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