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앨튼 존, 길먼 & 곤잘레스-팔라 등 파워컬렉터들이 사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풍경 사진가 안셀 아담스(Ansel Adamsㆍ1902~1984). 그는 세계에서 가장 작품 값 비싼 사진작가 톱 10에 꼽히기도 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문라이즈, 에르난데스, 뉴멕시코’는 61만달러(약 7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아담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평생 동안 열정적인 환경운동가로 살면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렌즈에 담았다. 어린 시절 지진 피해로 코가 휘어지면서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를 갖게 됐지만, 예술분야의 타고난 천재성으로 20대 초반에는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1919년 시에라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시에라클럽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환경운동가이자 사진가로서 길을 걷게 됐다. 아담스는 당시 유행했던 그림같은 사진을 거부하고 스트레이트 사진을 추구했다. 노출과 현상을 조절하는 사진기술인 ‘존 시스템’을 고안하기도 했다. 대표작 중 ‘헤르난데스산의 월출’은 이제껏 팔린 그의 사진들 중 일곱번째로 비싼 작품.
아담스의 비싼(?)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자리가 국내에 마련된다. 8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관에서 안셀 아담스의 사진전이 열린다. 작가가 일생 동안 가장 좋아했던 작품만 모아 딸에게 선물로 줬다는 클래식 시리즈가 전시에서 공개된다. 안셀 아담스의 아들 마이클 아담스가 전시 기간 중 한국을 찾아 아버지에 대한 일화와 그의 작품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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