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지난 19일 실시된 북한의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투표율 99.9%에 찬성률 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북한의 선거 방식에 대해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우리의 지방의회 격인 도ㆍ시ㆍ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총 2만8452명의 대의원을 선출했으며, 전체 선거자의 99.97%가 선거에 참가해 대의원 후보자들에게 100% 찬성 투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선거에 불참한 선거자는 다른 나라에 가있거나 먼 바다에 나가 있는 선거자들 뿐이라고 설명했다.
4년에 한 번씩 선출되는 대의원들은 매년 1∼2회 정기 또는 임시회의를 열어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장격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또 지역 재판소에서 법관과 함께 재판 합의체를 구성하는 인민참심원(參審員)을 뽑고 필요에 따라 판사의 선거와 소환도 결정한다.
북한은 선거가 세상에서 가장 민주주의적이면서 평등ㆍ직접ㆍ비밀 투표를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노동당이 추천한 단일 후보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는 형태여서 그동안 100%에 가까운 투표율과 찬성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미국과 영국 등 국제사회는 북한의 선거 방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국 국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번 선거가 전세계 어디서도 민주주의의 모델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도 이번 선거 절차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면서 “투표가 강제적이었을뿐 아니라 대의원 선출 방식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다.
chunsim@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