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소멸하자마자 이보다 더 강한 제 11호 태풍 낭카(NANGKA)가 북상중이다. 7월에만 태풍 2개가 올라온 가운데 해수면이 온도가 더 올라가는 8월 중반쯤에는 강력한 수퍼태풍이 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낭카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000km부근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오는 15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고, 16일 새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낭카의 직접적인 영향은 오는 17일이나 18일 쯤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 강한 비와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했다.
이때 낭카는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최대풍속이 초속 47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허술한 집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강한 바람이다.
통상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1년에 2~3개이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9, 10, 11호 태풍이 연달아 만들어져서 벌써 2개가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3~4개가 더 올라올 수 있으며, 8월에는 이보다 강력한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한반도 주변 해수온도는 23도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나 7월 말부터는 해수면의 온도가 더 올라간다.
또한 그 시기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가 한반도 쪽으로 연결돼 태풍의 길이 만들어져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기 쉽다.
이 때문에 8월말쯤에는 강력한 수퍼태풍이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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