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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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오달수는 ‘천만요정’으로 통한다.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 시장’ 등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만 꼽아도 이 정도다. 8월 극장가를 점령한 ‘암살’, ‘베테랑’에도 어김없이 오달수가 있다. 동시기 개봉한 영화 두 편에 모두 출연했지만 ‘암살’ 속 오달수와 ‘베테랑’ 속 오달수는 각각의 매력이 있다. 바로 이게 ‘천만요정’의 힘이다. 오달수의 연기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어떤 배우와 호흡을 맞춰도 케미를 살려내는 능력이야말로 ‘천만요정’에 등극한 이유가 아닐까. 오달수는 영화 ‘암살’에서 돈만 주면 국적 불문, 성별 불문, 나이 불문! 누구든지 처리해주는 상하이의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분)의 곁을 지키는 영감 역을 맡았다. 친일파 암살작전의 정보를 입수한 누군가로부터 거액의 의뢰를 받고 경성으로 건너가 암살단 안옥윤, 속사포, 황덕삼의 뒤를 쫓는 하와이 피스톨의 곁을 지키는 영감은 하와이 피스톨의 과거를 아는 유일한 인물이자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환상의 파트너. 의뢰 받은 타깃은 곧 돈이라는 신조로 오로지 실리만을 챙기며 정체를 숨긴 하와이 피스톨을 대신해 의뢰인과 접선한다. 하정우와 콤비를 이룬 오달수는 하정우를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코믹 본능을 발휘, ‘암살’의 재미를 더한다.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베테랑’에서는 20년 경력으로 개성 넘치는 베테랑 광역수사대 형사들을 이끄는 ‘오팀장’ 역을 맡았다. ‘같은 팀원끼리는 방구 냄새도 같아야 한다’는 철칙으로 광역수사대 형사들과 환상적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오팀장 역의 오달수는 극에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는다. 평소엔 까칠하지만 속 깊은 정을 지닌 오팀장은 누구보다 광역수사대 팀원들을 아끼는 모습으로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건들면 다친다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벌 3세를 향한 추격을 밀어붙이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로 인해 골머리를 앓지만 오랜 세월 한 팀으로 다져온 의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결정적인 순간 그의 힘이 되어주는 오팀장 역의 오달수는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하며 쾌감을 배가시킨다.코믹함이 살아 있는 오달수의 액션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오달수야말로 진정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아닐까.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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