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스위스계 글로벌 금융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27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한국 증시로 돌아오는 조짐이 있다고 분석했다.
CS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아시아 신흥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22억3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그 가운데 20억8800만 달러로 전체 대비 9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S는 “지난 사흘 동안만 놓고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면서 “이 기간동안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는 5억53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지 사흘 동안이긴 하지만 지난해 11월 이래의 외국인의 순매도 추세가 바뀌는 첫 번째 징후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S는 “엔화가 안정되고 있고 올해 예상 순이익의 무더기 하향조정이 끝나가는 점에서 한국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탑픽 종목으로 CS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현대모비스·NAVER·SK하이닉스·하나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SK텔레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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