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더 비싸게 파는 ‘유기농 달걀’은 과연 제 값을 할까.
이 흥미로운 주제의 해답을 놓고 한 외신이 도전을 했다.
한 외신은 ‘풀어 기른 닭’, ‘채식 식단’ 등을 통해 나온 유기농 달걀이 진짜로 더 맛이 있는지 조사를 했다. 슈퍼마켓에서는 대량생산되는 달걀이 1년 내내 제공되지만, 달걀 애호가들은 슈퍼마켓 달걀은 맛이 없으며 암탉이 영양소가 많은 음식을 먹는 여름철 유기농 달걀이 제일 맛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예전의 연구결과는 있다. 지난 2010년 한 연구진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닭장 안에 가두어 기른 대량 생산 달걀과 유기농 달걀에는 비타민 D의 양과 노른자의 색 외에는 영양소에 전혀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놓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 과학 연구를 믿어야 할까, 농부들을 믿어야 할까. 외신은 이 모든 것을 감안해 영양소 면에는 큰 차이가 없을 지 몰라도 유기농 달걀의 맛이 더욱 뛰어나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욕 농산물 직거래 시장의 농부들과 대화한 결과 열린 공간에서 마음대로 다양한 식물과 벌레를 먹고 자란 닭이 더 품질이 좋은 달걀을 낳는다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일반 닭들은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 닭장에 갇혀 똑같은 곡식이나 옥수수 에 먹지 못하는 동안, 농가에서 자라는 닭들은 남은 채소와 스스로 찾아 먹는 여러 먹이 덕분에 달걀의 맛이 더 풍부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심리적일 수 있고, 과학적 증명의 길은 여전히 먼 것 같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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