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이유비의 얼굴이 붉어졌다. 12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 에서는 김성열(이준기 분)의 노비가 된 조양선(이유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것은 김성열이 조양선을 곁에 두고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사냥꾼에게 총상을 입어 큰 고통에 괴로워하면서도 김성열은 조양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성치 않은 몸으로 혹여나 홀로 있는 조양선이 위험에 처할까봐 당장 몸을 일으켜 그를 제 집으로 데려오는 김성열이었다. “누구 맘대로 여기 와 있는 거냐” 라고 버럭 화를 낸 김성열은 “네 주인이 누구냐” 라며 자신의 허락 없이는 어디도 가지 말고, 무엇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성열의 손에 이끌려 졸졸 집으로 돌아가던 조양선은 “이제 손 놓으셔도 됩니다” 라고 수줍게 말했다.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조양선에게 김성열은 “일을 시키려고 내 곁에 둔 게 아니다” 라고 말했고 이 말에 조양선은 김성열이 자신을 곁에 두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자 했다.
손가락을 꼽으며 “첫 번째, 걱정이 되어서” 라고 말하는 조양선의 말에 김성열은 고개를 저었다. 두 번째로 ‘들인 공이 아까워서’ 라고 말하자 김성열은 헛웃음을 지었다. 차마 세 번째 이유는 입 밖으로 내지 못했다. “저를 연모하셔서” 라는 말을 속으로 삼키는 조양선의 마음을 읽은 듯 김성열은 다짜고짜 “세번째” 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렬은 조양선과 길게 눈을 맞추며 “세 번째” 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 “세 번째가 무엇인 줄 아시고” 라며 설레어 하는 조양선에게 김성렬은 “무엇이 되었든 내 답은 세 번째다” 라는 또 한 번의 고백으로 조양선을 잠 못 들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윤(심창민 분)과 충돌하고 마는 김성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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