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절반가량은 외출하거나 집 밖에서 활동할 때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애인의 40%는 자가용을 포함한 교통수단 이용 때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20일 이민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이 ‘보건복지포럼’ 8월호에 발표한 ‘장애인의 사회 및 문화ㆍ여가 활동 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외출을 포함해 집 밖에서의 활동이 불편하다고 응답한 장애인은 4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4년 장애인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외출 및 교통수단 이용 실태 등을 분석했다.

외출이나 집 밖 활동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장애인의 비율은 2011년(40.7%)보다 증가했다. 불편을 느끼는 이유는 ‘장애인 관련 편의시설 부족’이 47.0%로 가장 많았고 ‘외출시 동반자의 부재’(29.5%), ‘주위 사람들의 시선’(11.4%), ‘의사소통의 어려움’(11.1%) 등 순이었다.

보고서는 이밖에 장애인의 문화 및 여가활동 실태와 어려움도 파악했다. TV시청, 운동, 영화 감상 등 여가활동에 만족하는 장애인은 42.9%에 그쳤다. 지난 1년간 문화ㆍ예술행사를 한번도 관람한 적 없는 장애인은 74.2%로, 장애인 4명중 3명꼴이었다.

최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