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갈곳을 잃은 유인영은 자살했다.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부성철,남건 연출/최호철 극본) 마지막 회에서 최미연(유인영)은 벼랑에 떨어져 생을 마감했다.이날 미연은 죄가 낱낱히 밝혀져 도망가는 남편 민석훈(연정훈)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함께 도망가자"고 했지만 민석훈은 "아버지의 복수로 너와 결혼했다. 널 사랑한 적 없다"고 매몰차게 응수했다. 최미연은 "그럼 당신 혼자서라도 떠나라"고 말한 뒤 그를 보내줬다.민석훈과 헤어진 미연은 혼자 벼랑 끝으로 왔다. 이미 서은하(수애)를 죽이고 최민우(주지훈)에게 했던 악행 때문에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사랑했던 남자 민석훈에게 철저히 버림받고 더 이상 살아갈 이유도 없었다.그녀는 벼랑 끝에 서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몸을 던졌다.그 시간, 민석훈은 최미연이 마련해둔 쿠바행 비행기표를 들고 공항에 있었다. 비행기표를 확인하려는 순간 최미연이 써놓은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 속 미연은 쿠바에 가서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신혼여행 갔던 그 곳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하루를 보내며 새롭게 시작하자는 내용이었다. 민석훈은 그 편지를 읽자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그는 미연에게 함께 가자고 말하려 공중전화로 달려가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웬 남자가 전화를 받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다.최미연의 장례식장에 도착해서 그녀의 사진을 보자 민석훈은 또 다시 절망했다. 그는 슬픔이 가득한 눈으로 미연의 영정사진을 보며 고개를 떨궜다. 미연의 가족들은 민석훈을 보고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화를 내며 그를 때리기 시작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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