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임시공휴일 추진, 우리당도 적극 찬성”

[헤럴드경제=홍성원ㆍ장필수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3일 내년 총선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제안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허튼 제안이 아니라면 청와대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오든가 공식적인 지지를 확인받아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에선 김무성 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반대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전병헌 최고위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전병헌 최고위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전 최고위원은 “여야가 합의하면 뭐하나. 공무원연금개혁, 국회법 개정안, 추경안 등 여야가 합의해도 뒤집은 건 청와대”라며 “아무 소리 못하고 굴종한 분이 김무성 대표가 아닌가”라고 했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300명)를 유지하고 비례대표 수를 축소하자는 제안을 한 것과 관련, “비례대표의 취지는 전문성, 다양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있다”며 “여의도연구원이 고백했든 현행 선거제도는 새누리당의 기득권 보장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무성 대표는 혹세무민의 제안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고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한 입장부터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올 광복절(8월 15일)이 토요일이어서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案)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광복 7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과 함께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내수진작에도도움이 된다고 해 경제계도 긍정적인 반응”이라며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에 우리 당도 적극 찬성하고 국무회의에서 원만하게 통과되길 바란다. 아울러 설과 추석, 어린이 날에만 적용하는 대체공휴일을 국경일까지 확대하는 걸 추진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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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