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여성처럼 가슴이 커지는 당혹스런 이 질병은 사춘기의 나타난 호르몬의 이상 때문에 생겨난다. 일명 ‘여유증’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해당 병변은 성장기 혈청 내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의 불균형으로 인해 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지만, 실제로 질병은 아니다. 흔히 나타나는 병변이지만 다행히도 대부분 발병한지 3년 이내에 사라진다. 이 중 문제가 되는 여유증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성장이 멈춘 이후에도 유방이 과다 발육된 상황이다. 대략 7% 정도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데, 양쪽 혹은 한쪽의 유방이 여성처럼 발달된 상태이다.여유증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신체상의 큰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고 놔둔다해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정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 여성에 비해 상의 노출에 관대한 남성들의 세계에서 ‘여유증’을 가진 남성은 움츠리고 우울한 상태에 빠지기 쉽다.특히 학교생활이나 군대와 같이 단체생활을 겪게 되는 경우에는 수치심으로 인해 자신감 하락을 겪을 수 있다. 별것 아닌 가슴의 형태로 인해 스스로를 하찮게 여긴다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 자신이 20세 이후라면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여유증은 발병한지 3년 이내 사라지기 때문에 청소년의 경우에는 성장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봐야 하지만, 20세 이후에도 건강한 남자가 여유증을 앓고 있다면 수술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내분비계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남자가 여유증을 앓고 있다면 선택할 수 있는 수술에는 ▲유륜절개법 ▲밑선절개법 ▲내시경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법이 있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이점에 관해 “수술 방식은 각자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지방과 유선조직을 전체적으로 감소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그래서 수술 초반부에는 초음파 지방흡입을 통하여 지방과 유선조직을 감소시킨 뒤 각 수술 방법에 맞게 유선제거 수술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초음파 지방흡입을 시행한 다음, ▲유륜절개법의 경우에는 작은 절개창을 통해 유선조직을 제거해 준다. 유룬 직경이 2cm 이상일 경우 시행이 가능하며, 유방조직이 큰 경우에 효과적인 수술법이다.▲밑선절개법의 경우에는 가슴 밑 옆구리에 1cm 절개창을 통하여 초음파 지방흡입을 시행한 뒤 유선 조직을 잡아 당겨 제거한다. 이는 유륜에 흉터를 원하지 않을 때 사용 가능한데, 유륜 직경이 2cm이하이며 유선 조직의 직경이 4cm 이하일 때 사용 가능하다.▲내시경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법의 경우에는 ‘켈로이드 체질’을 수술 할 때 적합한 방법이다. 혹은 유륜 직경이 2cm이하, 유선조직 직경이 4cm 이하일 경우에 사용 가능하다. 수술은 겨드랑이의 주름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작은 절개창을 낸 뒤 초음파 지방흡입을 시행한다. 그 뒤 내시경으로 유선 조직을 적출해 내면 여유증의 흔적을 제거할 수 있다.선상훈 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법의 경우에는 고난이도에 속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시행하는 병원이 극소수이다. 만약 해당 수술법으로 여유증을 치료하기를 희망한다면 미리 병원에 문의해 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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