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1896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입 화물은 9914만t, 연안 화물은 1981만t을 차지했다.

대산항, 동해묵호항, 부산항은 수출입과 환적 물동량이 작년 7월 대비 각각 8.8%, 4.4%, 1.9%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목포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등은 수출화물과 연안화물이 줄어 감소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목재처리 물동량이 전년대비 22.3% 증가하는 등 화공품 14.7%, 자동차 10.2%, 모래 10.0%, 시멘트 9.1% 등으로 늘었다.

반면 기계류(-20.3%), 광석(-8.0%), 유연탄(-5.2%) 물동량은 줄었다.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8282만t으로 0.1% 감소했다.

대산항은 한화토탈의 석유제품 부두를 통한 유류수출입 증가로 작년대비 8.6%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목포항은 자동차 수출입 및 내항화물 감소로 9.7% 줄었다.

광양항 역시 건설 및 조선업 경기 침체로 광석과 철재 수출입이 작년보다 7.0% 줄었다.

전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7월 대비 0.6% 감소한 210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보다 0.5% 증가한 160만1000TEU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광양항은 작년대비 4.6% 감소한 18만2000TEU, 인천항은 4.4% 감소한 19만7000TEU로 집계됐다.

세계 10대 항만의 1∼7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1억2311만TEU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부산항이 5.1% 증가한 1136만TEU를 처리해 세계 6위를 유지했다.

해수부는 글로벌 경기 영향으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주요 항만별 하반기 물동량 전망을 점검하고 물동량 감소 선사 및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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