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대검찰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개발도상국의 범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MOU의 구체적인 내용은 ▷개도국에 대한 사법, 수사 및 초국가범죄분야 무상협력사업의 적극 발굴, 시행, 평가, 연수 실시, 전문가 파견 및 공동 연구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인적교류, 시설 상호활용, 관련회의 공동 개최 ▷국내외 조직망 활용 및 양 기관 활동 홍보 등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범죄 단속 역량이 미약한 개도국을 대상으로 첨단수사기법을 전수하는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KOICA가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검찰청의 특수 송무 사건처리, 성과관리, 민원처리 등 3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시스템 구축사업’의 사전조사단에 검찰전문가 2명을 파견, 한국 검찰의 특수 및 송무 시스템 등 분야의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KOICA가 추진 중인 ‘스리랑카 디지털 멀티미디어 과학수사센터 건립사업’의 사전조사단에 검찰전문가 2명을 파견, DNA 감식 및 디지털포렌식 시스템 분야에서도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등 마약범죄가 심각한 개도국을 대상으로 마약단속 및 디지털포렌식 기법 전수, 마약류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마약단속 역량 강화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대검은 “이번 MOU 체결로 범죄 단속 역량이 미약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국검찰의 첨단 수사기법을 전수하는 국제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범죄척결을 위한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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