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미국은 북한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추가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 의도를 숨기지 않은데 대해 국제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6일 캐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을 인용해 “북한이 국제의무와 약속을 준수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제기구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북한의 리동일 전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지난 5일 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면서 “국가의 주권과 존엄을 지키고 핵 재앙으로부터 인민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적 수단을 갖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며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리 전 차석대사는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계기로 장거리로켓을 발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도 “주권사항”이라며 “이미 과학, 경제적 발전을 위해 인공위성 발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인공위성은 국제사회의 축복 속에서 주권 존엄과 국가적 자긍심으로 계속 발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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