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2.8%로 집계됐다. 프라윳 찬 오차 총리는 위안화 평가절하와 관광산업 부진으로 인한 내수경제 약화, 수출 감소 등 여러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는 17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1분기 GDP 성장률은 0.4%에 그쳤다.

지난해 셧다운 위기가 고조됐던 방콕 시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지난해 셧다운 위기가 고조됐던 방콕 시내.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수출감소와 제조업 경기하락 등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태국으로선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가 달갑지 않다. 태국 바트화는 위안화와 함께 화폐가치가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NESDB는 올해 GDP 성장률 및 수출액 전망을 낮춰잡았다.

NESDB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3~4%에서 2.7~3.2%로 예측했다. 하반기 정부지출은 11.6% 증가할 전망이다.

피몬완 마후즈차리야왕 카시코른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평가절하는 태국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 수출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정부지출 및 관광업은 성장의 두 엔진이지만 위안화가 함께 움직이면서 전망은 희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ESDB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지수는 전년대비 0.7% 하락했다. 민간 소비는 1.5%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2.4%에 비하면 낮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