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음악, 영화, 쇼핑, 세차 이르기까지 일상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밀도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문성을 높이거나 다른 서비스로의 연결을 돕는 등 큐레이션의 진화도 눈에 띈다.
이용자의 음악 선호도와 취향 등을 고려해 장르별, 테마별로 음악을 추천해주는 멜론은 사용자 맞춤형 ‘연결’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단순히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음악을 추천해주는 것만이 아니라, 해당 아티스트와 관련된 정보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커넥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팬 맺기, 소식함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정보, 티저 영상, 신규 앨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맞춤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맞춤형 영화ㆍ동영상 정보를 제공하는 ‘왓챠’는 최근 드라마 영역까지 추천 범위를 확대했다. 국내 드라마는 물론 미국ㆍ영국ㆍ일본ㆍ중국 등 각국의 작품 총 1만 편이 추가해 추천의 기반이 되는 콘텐츠 데이터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전문가 추천’도 큐레이션 서비스에 접목되는 추세다. 코바의 ‘마이사이드’는 사용자의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일대일 맞춤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국내외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큐레이션과 개인 쇼핑 패턴을 분석 과정을 거쳐 매일 아침 약 500가지 제품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자동추천 시스템에다가 전문가가 일대일로 추천해주는 제품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큐레이션 서비스의 범위도 ‘생활밀접형’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 맞춤형 세차장을 안내하는 ‘세차왕’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세차왕’은 출장세차 서비스 예약은 물론, 전국 각지의 세차장 정보, 세차 여부 결정에 도움을 주는 세차 지수 조회 등 세차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전국 7200여 곳의 세차장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큐레이션 정보도 더욱 세분화되면서 주유소 할인 세차 가격과 세차 장비 보유 현황, 세차장 규모 등의 상세 정보와 같이 각각의 세차장 특성에 따른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알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큐레이션 서비스의 진화는 바쁜 일상속에서 ‘선택’을 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 때문에 사용자층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형태나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라고 전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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