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의 한 카페에서 시나몬롤을 몽땅 구입했다. 과거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인근 햄버거집에 들러 식사를 하고 스타벅스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기도 했는데 그저 음식이 좋았을 뿐, ‘친서민 행보’를 노린 연출된 장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캐주얼 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앵커리지의 ‘스노우시티카페’(Snow City Cafe)에 들렀다.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매장을 둘러보던 중, 시나몬롤이 그의 눈에 들어왔고 사람들에게 “이거 시나몬롤입니까. 어때요”라고 묻기도 했다.
그는 점원에게 “얼마나 가지고 있냐”고 물으면서 “다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실 그가 가게의 시나몬롤 6개를 전부 구매한 이유는 백악관 참모들과 기자들에게 주기 위해서였다.
그는 가게를 방문한 고객들과 악수를 하고 포옹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알래스카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케나이 피오르드 국립공원을 찾아 ‘엑시트 빙하’(Exit Glacier)를 둘러보고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 NBC방송의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Running Wild with Bear Grylls)에 출연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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