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교육부가 부실운영 논란이 일고 있는 돌봄교실 운영실태 조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나승일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반을 구성, 이달 말까지 일선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초등 돌봄서비스 확대는 박근혜정부의 공약사항으로, 교육당국은 이달부터 전국의 초등 1∼2학년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을 오후 5시까지, 맞벌이ㆍ저소득층ㆍ한부모 가정 학생들은 필요한 경우 오후 10시까지 학교에서 무료로 돌봐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부모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돌봄교실을 확충할 수 있도록 597억원의 예산을 각 시ㆍ도교육청에 지원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새학기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돌봄교실 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거나 돌봄전담사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돌봄교실 운영이 파행을 겪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교육정책실 직원 20명으로 현장 점검반을 가동해 이달 말까지 돌봄교실 구축 진행상황, 돌봄전담사 인력 확보 상황, 돌봄교실 희망학생 수요 및 반영 현황, 돌봄교실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키로 했다. 또 상환관리반을 편성해 시ㆍ도교육청별로 돌봄교실 운영 현황과 민원 발생, 처리 현황 등을 매일 파악할 방침이다. 각 시ㆍ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반장으로 자체 상황반을 구성해 일선 학교의 준비 실태를 점검하고 교육부에 일일 현황보고를 하도록 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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