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통산 19번째 종합우승이자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최국 브라질은 금 11개, 은 10개, 동 6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50개 직종 중 컴퓨터정보통신과 모바일로보틱스, 제빵 등 41개 직종에 45명의 대표선수가 참가해 50개 전 직종에 출전한 브라질보다 금메달 우위를 확보해 종합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자동차정비 직종에 출전한 서정우(20ㆍ현대자동차 소속)선수는 대회 MVP로 선정돼 알베르트 비달상을 수상했다.
이번 종합우승으로 한국은 1967년 스페인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이후 이번 대회까지 모두 28회 참가해 19번째 세계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 2007년 일본 대회부터 이번 브라질 대회까지 종합우승 5연패의 위업도 달성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 은, 동 메달순위에 따라 각각 6720만원, 5600만원, 392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입상자들에게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 입상 후 동일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선수단장을 맡은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주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참가국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기가 펼쳐졌고, 시차 적응과 개최국 견제 등 모든 여건이 어려웠다”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국내에서도 숙련기술 저변 확대와 우수 숙련기술인 양성 등 현재의 직업훈련시스템을 면밀히 분석, 점검해 기술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4회 대회는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제45회 대회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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