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극심한 주가 부진을 겪고 있는 조선주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이 가장 먼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을 추천하며 “주가가 빠져 업사이드가 두배 가까이 생겼고 실적 회복은 하반기 믹스 개선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반기 5억 달로로 극도로 부진했던 수주도 하반기 좋아질 것이란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2~3분기 빅배스 이후에도 지금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로 ▶PSV, 주스운반선, KOTC 탱커의 미숙련선종의 인도가 늦어지며 후속 공정에 영향을 미쳐 생산성이 극도로 나빠졌고, ▶2013년 가을까지의 저가수주물량 건조가 한창이었으며 특히 Shell 탱커30척 건조가 2015년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이유들이 해소됐단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미숙련선종의 인도 지연으로 인한 병목현상이 해소됐단 현대미포조선 측의 설명이 2분기 매출 증가를 통해 설명된다”고 밝혔다. 선종MIX는 2013년4분기부터 수주한 이익기여 물량 건조가 2015년 3분기부터 늘고, Shell 탱커의 건조는 2015년이면 대다수 종료돼 2016년의 실적은 추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시작해 2016년의 실적 업턴은 더 확실하고 높아진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Scorpio 탱커 4+12척과 유럽에서 탱커 4척을 수주하는 등 7월~8월에만 10척으로 상반기만큼 수주를 달성했다”며 “최근 MR 탱커 운임 강세를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MR탱커의 투자매력도가 VLCC와 함께 여러 선종들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VLCC는 37척이 발주되며 초강세를 띄고있다”며 “하반기 MR탱커 발주 강세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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