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올해로 20회째 맞는 ‘2015 FIRA 국제 로보월드컵’이 성황리에 마쳤다. FIRA, 세계로봇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박스형 로봇과 시뮬레이션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 6개 분야 35종목에 16개국 8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중 로봇 종합 올림픽 대회로 불리는 ‘FIRA 국제 로보월드컵 휴로컵’에서 숭실대학교 ZSTT팀이 종합 준우승의 영예를 안아 관심이 쏠렸다. FIRA 국제 로보월드컵 휴로컵은 참가자의 조종 없이 로봇이 스스로 상황을 인지, 판단하여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경기로, 최고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숭실대학교 ZSTT팀은 4개 부문, 로봇 마라톤 1위와 목표물을 인지한 후 왕복달리기(sprint) 2위, 장애물을 피하여 꼴을 집어넣는 페널티 킥 부문 2위, 소형으로 제작된 역기를 들어 올리는 부문(weight lifting)에서 2위를 차지함으로써 종합 2위를 수상했다. ZSTT팀은 양지현(미디어학과 박사)과 정재식(정보통신전자공학부 졸업)을 중심으로 지난 6월 글로벌미디어학부 최동진, 신봉경, 김단희, 정윤상이 합류하여 자치 로봇연구모임을 구성,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팀의 리더인 양지현과 정재식은 국제 휴로컵 2010년과 2012년 sprint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으며, 여러 로봇대회에 참가해 산업통산부장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FIRA가 지난 1997년 로봇축구 세계화의 정식기구로 출범한 이래, FIRA란 이름을 내걸고 한국과 영국, 미국. 독일, 중국 등 세계 각지를 돌며 매년 세계로봇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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