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360만대출하…점유율 2위
‘손목 위 전쟁’에서 애플 워치가 득세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서치 조사기관 IDC 자료를 인용, 애플이 2분기 360만대의 애플워치를 출하,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2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점유율은 19.9%로 1위 핏빗(440만 대)의 24.3%와 5%포인트 이내의 격차다.
WSJ는 애플워치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웨어러블 밴드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223.2% 증가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애플 워치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IDC 측 설명이다.
마켓워치는 “그간 애플 관계자의 발언이나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애플워치의 수익성을 저평가했다”며 “하지만 지난 7월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 재무 책임자(CFO)의 발언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 9억 5200만 달러(한화 1조 1260억 원)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편, 애플 사는 애플워치 판매량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팀쿡 대표는 지난 7월 애플워치의 판매량이 회사 기대치를 앞섰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WSJ에 따르면 애플사는 IDC 통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문재연 기자/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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