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지역 창조경제가 영화, 유통 부문에 이어 첨단 IoT(사물인터넷)기반 창업부문에도 활력을 띠면서 균형잡힌 창조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초기, 기존 영화ㆍ유통 부문에 비해 IoT기반 창업에 다소 부족함을 보였지만 하반기 본격적으로 관련부문 아이템 발굴에 나서기 시작했다. 우선 센터측은 롯데그룹, 부산시, 해운대 스마트시티추진단의 후원을 받아, 9월1일부터 30일까지 ‘IoT 기술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IoT 신기술 확산을 촉진하고, 창조기업,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IoT 기반 창업 생태계 허브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센터내 공간을 제공해 효율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IoT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아카데미 지원을 통해 우수기술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창조기업 육성을 집중 지원받게 된다.

현재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기업지원공간 입주기업으로는 영화ㆍ영상ㆍ시나리오 업체와 유통ㆍ생활용품 제조업체 5개사 등 총 11개사가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센터에는 IoT관련 입주기업이 5~6개 이상 늘어나게 되고 이를 통해 모바일ㆍITㆍ사물인터넷 관련 입주기업 선정도 마무리되는 셈이다.

이번 공모전 참가 대상은 예비창업자(학생, 일반인), 벤처기업, 창업 5년 이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산지역에서 사업자 설립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스마트에너지관리, 스마트건강도시, 스마트투어, 스마트팜, 스마트재난안전 등 IoT 상용화 가능한 분야 전반에 대하여 공모를 진행, 우수 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시상금은 롯데그룹 후원금 5000만원으로 최우수상 1팀, 부산시장 표창 우수상 2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표창 장려상 2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또한 해운대 스마트시티추진단은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미래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조성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비용 등 사업화 비용(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혁신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는 내년 스마트시티 실증서비스 후보로 선정해 예산, 기술, 행정적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 문화홀에서 ‘식품 창조혁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부산식품제조사협회와 부산지역 3개 관광 고등학교(부산관광고, 부산정보관광고, 해운대관광고)와의 MOU체결 이후 진행된 신제품 레시피 개발 활동의 일환이다. 3개 학교 식품관련학과 약 100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별 1차 경연을 진행, 선발된 총 18팀(80여명)이 이날 최종 경연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신 메뉴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지역의 검증된 우수 중소 식품 제조사를 통해 실제 생산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엔에프식품, ㈜지산푸드시스템, ㈜덕화푸드 등의 지역 식품 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며 롯데백화점 식품 MD팀도 함께 가능성을 평가하고, 추후 롯데의 유통망을 통한 제품의 홍보와 판로 개척까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