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그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더는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사진을 찍어서 세상에 알리는 것 뿐이었다.”
세살배기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마지막 모습을 촬영해 난민의 지구촌을 울린 29세 여성 사진기자 닐류페르 데미르는 4일(현지시간) CNN 투르크 등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일 파키스탄 난민들이 그리스 섬으로 가는 장면을 취재하려 해변을 찾았다. 이곳에서 쿠르디의 주검과 맞닥뜨렸다.
데미르는 “겁에 질렸다. 얼굴을 모래톱에 대고 엎드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진을 찍는 것이 ‘쿠르디의 침묵하는 몸이 지르는 비명’을 표현할 유일한 방법이었다”며 “충격적이고 슬펐지만 이 비극을 알리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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