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서 활동 서치호 건국대 교수

지난 2011년부터 현대건설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치호(61ㆍ사진) 건국대 건축공학부 교수는 본지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사회에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나의 의견을 개진하고,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이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볼 때 사외이사로서 큰 의미를 느낀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건설회사의 경우 이사회 안건들이 전문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갖춘 사외이사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의 활동은 사외이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서 교수는 2012년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온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사업 대출 약정에 따른 신용공여 승인의 건’에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조건부 찬성’표를 던진 것에 대해 “회사와 주주를 위해 필요했던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한 해 이사회 참석률이 100%일 만큼 의욕적인 활동을 하는 서 교수. 그는 때로 날카로운 전문가적 시각으로 실무자들을 당황시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건 준비를 명확히 하지 않으면 서 교수를 포함한 사외이사들에게 혼이 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 교수의 경우 굉장히 의욕적으로 참여하시고 계시는 분 중에 한 명”이라면서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전문가로서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