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가 사람의 목소리로 위협 정도를 판단할 줄 아는 것으로 최근 연구 결과 밝혀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실린 영국 서식스대학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케냐 암보셀리국립공원에서 야생 코끼리들에게 사람 목소리를 녹음해 들려준 결과, 서로 다른 부족인의 언어와 음성을 구별할 줄 알았다. 이들에게 수세기 전부터 코끼리 사냥을 해온 동아프리카의 마사이부족 음성을 들려줄 때는 다른 부족 음성을 들려줬을 때보다 무리를 이루며 훨씬 방어적 태도를 취했다.
같은 마사이족이라 해도 여성과 소년의 목소리에는 경계하지 않아, 성과 나이를 구분하는 능력도 보여줬다.
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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