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서비스 품질 높이려는 업계 노력 잇따라

결혼식, 돌잔치, 맞선, 소개팅 등 중요한 행사를 앞둔 여성들을 큰 고민에 빠뜨리는 것이 메이크업이다. 특별한 날에 걸맞게 꾸미고 싶은 욕구를 본인의 화장 실력이 채워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행사 컨셉과 조화를 이루는 메이크업을 제한된 시간 안에 마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행사를 앞두고 개성, 퀄리티, 그리고 시간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여성들은 출장 서비스를 이용한다. 예전에는 방송 촬영을 앞둔 연예인들만이 전문가의 출장 서비스를 통해 메이크업을 해결했는데, 현대인의 제한된 시간 외에, 기술 발전에 따라 스타일링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것도 출장을 통한 메이크업 서비스 저변을 넓히는 데 한몫을 했다.

이런 경향이 굳어지면서, 뷰티업계에서는 고객에게 더 나은 출장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청담동 메이크업샵 ‘주니엠 메이크업(http://www.junym.com)’ 관계자는, “업계에서 메이크업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식은 크게 시설, 인력 운영, 스타일 연출 3가지로 나뉜다”고 말했다.

주니엠에서는 출장서비스 이외에도, 고객이 원한다면 다른 손님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독립된 방에서 메이크업을 진행해주는 프라이빗 샵을 청담에서 운영한다. 광고·화보·유명 브랜드 화장품 메이크업·연예인 스타일링 분야에서 주로 활동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2인 1조 팀이 고객 한 사람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한 최적의 스타일을 도출하기까지 주니엠에서 거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예약을 확정한 고객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디자이너 2인이 배치되며, 고객의 행사 시간·장소·경우에 맞는 스타일 차트를 준비한다. 기본 60가지 이상의 헤어 메이크업 도구를 지참해 고객을 방문하고, 고급 메이크업샵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도구를 세팅한다. 도구 세팅이 끝나면, 고객의 실제 피부 톤에 맞는 메이크업 스타일링이 진행된다.

주니엠 관계자는 “본격적인 웨딩 성수기가 오면서 출장 문의가 줄을 이어 주말 예약은 1~2개월 전에 마감되는 상황이지만, 무리한 예약을 잡아 고객에게 불편을 주거나 실력이 입증되지 않은 디자이너를 보내게 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메이크업 한 가지가 고객의 중요한 하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